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지난해 삼성그룹 투자는 크게 줄고 SK그룹과 LG그룹은 늘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4-07 11:24: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상위 대기업집단이 지난해 시설투자 등에 들인 평균 투자금액이 2017년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의 투자지출이 연간 10조 원 가까이 줄어든 반면 LG그룹과 SK그룹 투자금액은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삼성그룹 투자는 크게 줄고 SK그룹과 LG그룹은 늘어
▲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왼쪽)과 SK하이닉스 이천공장.

7일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위 60개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투자에 지출한 비용은 모두 98조5365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과 비교하면 3.1% 줄어든 수치다.

CEO스코어는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에 밝힌 설비와 부동산 등 유형자산 및 무형자산 취득비용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런 결과를 내놓았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 계열사가 지난해 들인 투자금액이 2017년과 비교해 9조8685억 원(25.7%) 줄어들며 전체 투자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급 과잉을 우려해 투자를 축소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그룹과 아모레퍼시픽, 한화, 에쓰오일, SM그룹, 한진과 두산그룹도 투자를 큰 폭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SK그룹과 LG그룹의 투자는 지난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SK그룹 계열사가 지난해 투자한 금액은 모두 21조1763억 원으로 2017년보다 48.5% 늘었다.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와 경기 이천에 잇따라 새 반도체공장을 지으면서 시설투자를 늘린 것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LG그룹 계열사의 투자금액은 2조5921억 원으로 2017년과 비교해 22.7% 늘었다.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가 전기차, 올레드TV패널 등 주력상품의 공장을 증설하면서 투자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연간 투자금액을 가장 많이 늘린 기업은 SK하이닉스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실트론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간 투자금액 감소율이 66.6%, 삼성전자는 15.9%로 나타나 투자를 다소 보수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조선업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하라"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 조정식 '부의장' 후보 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40선 역대..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논점 이탈, 본질호도, 짜증 대폭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선크림 강자' 한국콜마 성수기 눈앞, '유니버셜 선케어'로 고객사 글로벌 진출 돕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