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 상향, 구조적 변화로 실적 증가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04-05 13:41: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화장품 등 영업이익률이 높은 사업의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2019년 1분기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 상향, 구조적 변화로 실적 증가
▲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하누리 KB증권 연구원은 5일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를 기존 32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28만9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부문 매출은 2019년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보다는 3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출점 확대로 2019년 1분기 매출이 2018년 1분기보다 3.9%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4%에 이른다”고 파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9년 1분기 매출 3581억 원, 영업이익 22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17.6%, 영업이익은 90.6% 늘어난 것이다.

하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은 반짝 효과가 아닌 구조적 변화의 결과”라며 “콘텐츠, 플랫폼, 마케팅 등 브랜드 성공을 좌우하는 세 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의류부문은 소폭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저가 브랜드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자회사인 톰보이는 아동복 철수와 남성복 연령대를 통합한 전면 리뉴얼의 영향을 받아 실적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의류부문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 3.8% 하락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9년 매출 1조4480억 원, 영업이익 9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67.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