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업계 최초로 고객센터에 '인공지능 자동응답 시스템'을 도입했다.
4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여느 서비스는 안내 음성을 듣고 원하는 서비스 정보를 듣거나 고객센터 상담원을 연결하지만 현대카드 인공지능 자동응답 시스템를 이용하면 대기 시간이 없다.
▲ 현대카드가 업계 최초로 고객센터에 '인공지능 자동응답시스템'을 도입했다. |
현대카드는 고객들의 자동응답 시스템 이용패턴을 분석해 활용 빈도가 높은 선결제, 한도조회, 한도조정, 청구·입금 내용 확인, 신규 비밀번호 등록, 비밀번호 변경 항목 등에 인공지능 자동응답 시스템을 우선 적용했다.
현대카드는 이번 서비스에 최신 로봇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현재 현대카드의 인공지능 상담원은 최대 고객 100명까지 동시처리가 가능하며 하루 최대 3천 콜가량을 응대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앞으로 월평균 150만 건에 이르는 상담건수 가운데 최대 30%인 45만 건가량을 인공지능 상담원이 응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