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대형건설사 중 상반기 해외수주 성과 기대 가장 높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4-04 11:06: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이 대형 건설사 가운데 상반기 해외 수주 기대감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현대건설은 2분기에 50억 달러에 육박하는 해외 프로젝트가 수주 가시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대건설은 상반기 건설업종 가운데 가장 강한 해외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현대건설, 대형건설사 중 상반기 해외수주 성과 기대 가장 높아
▲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현대건설은 2분기에 26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유정 물 공급시설, 8억 달러 규모의 알제리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수주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애초 1분기 결과 발표가 예상됐는데 다소 늦어졌고 현재 결과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라크 유정 물 공급시설 프로젝트는 이라크 정부의 승인절차만을 남겨두고 있고 알제리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이 수의계약으로 추진하고 있어 상반기 안으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이외에도 2분기에 16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마르잔 가스 처리시설 프로젝트, 5억 달러 규모의 필리핀 매립공사 프로젝트 등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마르잔 가스 처리시설 프로젝트는 4~5월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현대건설이 이탈리아 경쟁업체인 사이펨보다 낮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져 수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2월 말 진행된 북미 정상회담이 소득없이 끝나면서 주가가 북미 정상회담 직전보다 10% 이상 하락했다”며 “남북경협 프리미엄이 상당 부분 제거된 현 상황에서는 부담 없이 2분기 수주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2분기 해외 수주 기대감을 반영해 현대건설을 상반기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추전한다”며 현대건설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3천 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 주가는 3일 5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