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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목표주가 높아져, 제련 수수료 올라 수익 좋아져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4-03 08: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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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19년 아연 제련수수료(TC) 협상에서 제련 수수료가 오르면서 고려아연의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고려아연 목표주가 높아져, 제련 수수료 올라 수익 좋아져
▲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고려아연 목표주가를 기존 53만 원에서 56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일 고려아연 주가는 47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 연구원은 “올해 아연 제련 수수료는 톤당 245달러로 2018년보다 98달러 오른 수준에서 타결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제련 수수료 협상 결과를 반영해 고려아연의 수익 추정을 조정한다”고 말했다.

광산업체는 광산에서 아연정광을 캐낸 뒤 제련사에 제련을 요청하는데 이때 결정되는 제련 수수료는 매년 3월에 결정된다.

고려아연은 올해 매출 6조7640억 원, 영업이익 9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73%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17.65% 늘어나는 것이다.

방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연정광 공급부족 해소현상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는 2016년부터 광산업계에 내줬던 가격 협상력이 제련업계로 넘어오게 됐다는 뜻”이라고 봤다.

지난해부터 신규 광산들이 캐내는 아연정광 규모를 늘리고 있는 반면 중국 제련사들은 감산을 지속하면서 아연정광 수급상황이 '공급 부족'에서 '균형'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광산에서 캐내는 아연정광 규모가 커지면 제련사들이 제련할 정광이 충분해져 제련사에 협상 주도권이 넘어가게 되고 이에 따라 제련 수수료가 높아지는 흐름이 나타난다.

방 연구원은 “추가적 이익 개선 여부는 금속 가격에 좌우될 것”이라며 “최근 런던 금속거래소(LME)의 아연 재고량은 2일치 소비량 수준으로 크게 줄었지만 중국의 산업 구조조정으로 정광 생산 증가가 제련 생산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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