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이 3월26일 대전시청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 등 충청권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충남 천안시가 축구종합센터를 천안에 유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대한축구협회에 촉구했다.
천안시는 2일 대한축구협회를 방문해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공동으로 서명한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3월26일 대전시청에서 한국의 축구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천안에 유치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들은 공동건의문에서 “천안시는 고속철도와 수도권 전철, 고속도로, 청주 국제공항과 대전 월드컵경기장, 행정수도 등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위한 최적의 입지”라며 “560만 충청인의 뜻을 하나로 모아 국토 균형발전의 중핵도시인 천안에 축구종합센터가 유치되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의 1차 서류심사에 이어 2차 프레젠테이션심사를 통과했다. 4월 현장실사만 남겨뒀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에 뜻을 모아주신 560만 충청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축구종합센터를 반드시 천안에 유치해 천안이 세계 축구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