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낮아져, 정제마진 회복속도 더뎌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04-02 08:11: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SK이노베이션은 원유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지난해보다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낮아져, 정제마진 회복속도 더뎌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를 24만 원에서 21만5천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일 18만1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황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원유 정제마진 회복속도가 더디고 석유화학제품 수요도 약세를 보여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5월 국제해사기구(IMO) 총회 뒤로 정제마진은 더 오를 수 있다고 바라봤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등 영향으로 미국 등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재고가 쌓이고 1분기 평균 가솔린 정제마진이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2~3월 미국에서 정유설비 정기보수가 늘어나 가솔린 정유마진은 회복세를 보이이고 있지만 2018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황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복합정제마진 회복속도가 느려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보다 낮을 것”이라며 “5월 국제해사기구에서 저유황중유(LSFO) 규격이 확정되고 재고 축적 수요가 늘어나면 SK이노베이션은 디젤 등 중간유분 중심으로 정제마진을 회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4554억 원에서 2869억 원으로 낮췄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매출 50조5120억 원, 영업이익 2조19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7.3%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3.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