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급감해 부담, "하반기 존폐 기로 설 수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4-01 12:12: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스마트폰사업에서 원가 절감을 강화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출하량이 빠르게 줄고 있어 실적 개선을 노리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LG전자의 G8과 V50 등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효과가 2분기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급감해 부담, "하반기 존폐 기로 설 수도"
▲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 사장.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G시리즈 최신 모델인 'G8씽큐'와 첫 5G 스마트폰 'V50씽큐'를 2월에 동시공개한 뒤 정식 출시를 앞두고 공격적 마케팅을 지속해 왔다.

고 연구원은 LG전자가 마케팅 비용 증가분을 만회할 만큼 새 스마트폰의 충분한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지가 올해 스마트폰사업 실적에 관건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

그동안 LG전자는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할 때 오히려 스마트폰사업의 적자폭이 커지는 고질적 약점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고 연구원은 LG전자가 최근 스마트폰 원가 절감을 추진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하지만 북미를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출하량 감소속도가 원가 절감속도보다 빠른 점은 실적에 부정적으로 꼽힌다.

LG전자는 올해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에서 매출 7조420억 원, 영업손실 795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8% 줄고 영업손실은 소폭 늘어나는 수치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전자 스마트폰사업 부진이 지속되며 출하량 감소가 가파르다는 점이 우려된다"며 "어려운 환경에 겹쳐 LG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가 LG전자 스마트폰사업 존폐를 결정하는 시기가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삼성전기 1분기 호실적에도 '불안', 트럼프 관세에 하반기 MLCC 전망 '흐림'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텐트폴 드라마 부진, 한한령 완화 기대"
하나증권 "하나투어 실적 부진 이어져, 중국만 고성장하는 중"
CJCGV 국내 부진·경쟁사 합병까지 '악재 길', 정종민·방준식 사활 시험대 올라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Khh
전형적인 lg까기 개쓰레기 기사 에라이 기레기야 .   (2019-04-02 16: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