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보험료 부담은 줄이고 치매 보장은 추가한 치매 종신보험을 내놨다.
교보생명은 저렴한 보험료로 사망 보장과 중증치매를 평생 보장받을 수 있는 ‘무배당 교보 실속있는 치매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 교보생명은 저렴한 보험료로 사망보장과 중증치매를 평생 보장받을 수 있는 ‘무배당 교보실속있는치매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
교보 실속있는 치매 종신보험은 종신보험에 치매보장을 결합한 상품으로 일정 기간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고객이 ‘저해지환급형’을 선택하면 ‘일반형’보다 해지환급금은 적게 적립되지만 보험료는 일반형보다 10~17% 낮다. 저해지환급형 1형은 해지환급금이 일반형의 50%, 2형은 30%만 적립된다.
중증 치매 진단보험금으로는 가입금액의 100%가 지급된다. 고객이 사망하면 가입금액의 20%를 사망보험금으로 추가로 지급한다.
은퇴 후 사망보험금을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사망보험금에서 최소 장례비 수준만 유지하면 나머지를 최대 20년 동안 생활자금으로 전환해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보험료 납입기간이 종료된 다음날부터 가입조건에 따라 기본적립금의 최대 7%까지 ‘장기유지보너스’를 제공한다. 납입기간이 5년을 초과한 고객에게는 초과시점부터 매월 납입보험료의 최대 3%를 ‘장기 납입보너스’로 제공한다.
특약을 추가해 중대질병·장기간병상태·노인성질환·암진단 등도 보장받을 수 있다.
교보실속있는치매종신보험의 가입연령은 만 15~75세다.
보험료는 40세 남성이 주계약 1억 원으로 가입할 때 20년납 기준으로 저해지환급형 1형은 24만3천 원, 2형은 22만8천 원이다.
노중필 교보생명 상품개발1팀장은 “치매 증가 추세를 반영해 치매 종신보험을 선보였다”며 “저렴한 보험료로 치매 보장과 종신보험을 함께 준비할 수 있어 젊은층에게는 물론 중장년층에게도 합리적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