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30일 베트남 사비코메가몰에서 열린 SK지크-FCB 브랜드 론칭 행사에서 두유맹(왼쪽 첫 번째), 도흥중(왼쪽 네 번째)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SK루브리컨츠 제품을 홍보하는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었다. < SK루브리컨츠 > |
SK루브리컨츠가 베트남 윤활유시장에 진출하며 동남아시아시장 공략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SK루브리컨츠는 3월30일 베트남 최대의 복합쇼핑몰인 하노이시의 사비코메가몰(Savico Megamall)에서 윤활유브랜드 SK지크-FCB의 론칭 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흥중, 두유맹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선수와 베트남 현지의 윤활유업계 관계자, SK 루브리컨츠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SK루브리컨츠는 최근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는 만큼 한국산 윤활유브랜드 SK지크-FCB의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지크-FCB는 지난해 8월 SK루브리컨츠가 세계적 명문 축구팀 FC바르셀로나와 후원계약을 맺은 뒤 내놓은 브랜드다.
SK루브리컨츠는 베트남, 태국, 중국, 러시아에서 SK지크 관련제품과 광고 등 모든 영역에서 FC바르셀로나 로고와 소속 선수 이미지를 독점 사용해 SK지크-FCB가 고급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베트남은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윤활유시장이다.
2018년 자동차 판매량이 28만7천여 대로 집계돼 2017년보다 27%가량 늘어나는 등 자동차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윤활유시장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최근 축구 열기가 뜨거워지는 베트남에서 SK지크-FCB 제품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 판매량 확대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