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하향, 평균 가동률 하락해 수익 부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4-01 08:16: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 3공장 가동에 따라 평균 가동률이 낮아져 실적 역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하향, 평균 가동률 하락해 수익 부진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기존 47만 원에서 46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3월29일 31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강 연구원은 “2018년 재무제표 및  1분기 실적 추정 등을 통해 연간 실적을 조정한다”며 “CMO(위탁생산) 영업가치 1조 원 상향,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가치 2조 원 하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소폭 낮춘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에 매출 1542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7.6%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51.1%나 감소하는 수치다.

강 연구원은 “1공장을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전환 배치해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라 매출은 늘어났을 것”이라면서도 “3공장 가동으로 감가상각비 300억 원이 발생해 영업이익은 줄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에도 순손실을 내며 적자를 이어가지만 지난해보다는 적자폭을 크게 줄였을 것으로 추정됐다.

강 연구원은 “1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아키젠바이오텍과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법 손실이 42억 원 발생하여 순손실 21억 원을 냈을 것”이라며 “지난해 1분기의 순손실 572억 원에서 큰 폭으로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올해 연간 실적은 3공장 가동에 따라 평균 가동률이 45.7%로 하락하며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평균 가동률은 54.4%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9년에 매출 5663억 원, 영업이익 40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5.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7.5% 줄어드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