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스마트폰사업 부진으로 삼성전자 미래 불투명"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4-30 18:54: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내놓은 1분기 실적 발표에 대해 외신들이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외신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성공과 반도체부문의 성장에 주목했다.

  "스마트폰사업 부진으로 삼성전자 미래 불투명"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30
일 외신들 중 상당수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을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사업에서 눈에 띄는 실적을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외신들은 또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6의 판매량이 삼성전자의 성장을 판가름할 중요한 요소라고 내다봤다.

CNBC28스마트폰 판매부진으로 삼성전자의 미래가 불투명해 보인다애플과 중국 저가스마트폰 사업자의 공세에 대응할 방법을 찾지 못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톰 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은 스마트폰사업의 전략이 한계에 이른 것을 보여준다갤럭시S6의 판매가 반영되는 2분기 실적으로 성장이 판가름날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이날 삼성전자가 1분기에도 실적부진을 지속하고 있다“2분기에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6가 선전할 수 있을지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반도체사업 등 스마트폰 이외 사업에서 성장을 보인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IT전문매체 엔가젯은 삼성전자가 태블릿과 스마트폰 판매부진으로 만족스럽지 않은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반도체사업의 성장과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증가는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IT전문매체 ZD넷도 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 성장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ZD
넷은 삼성전자가 반도체공장을 확장하고 기업들에 부품을 공급하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라며 삼성전자는 도시바와 SK하이닉스 등 경쟁사보다 높은 이익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올해 1분기 매출 471200억 원, 영업이익 59800억 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영업이익은 29.6%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모바일부문 영업이익은 274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줄었다. 소비자가전부문은 1400억 원의 적자를 냈다.

반면 반도체부문 1분기 영업이익은 29300억 원으로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것이다.

제시카 퀴 카날리스 연구원은 29삼성전자가 반도체부문 등에서 실적개선을 보인 것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경쟁이 치열한 세계시장에서 스마트폰 신제품들이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은 호재, 국내 매출 성장률 정상화"
비트코인 1억6918만 원대, 전문가 "최고가 경신 전 급락 가능성 주의해야"
검찰 HD현대일렉·효성중공업·LS일렉 등 압수수색, 가스절연개폐기 한전 입찰 '담합' 혐의
브라질 '지속가능연료 서약' 준비, 2035년까지 친환경 연료 생산량 4배 늘린다
골드만삭스 "삼성전자 목표가 10만9천원으로 상향, HBM·파운드리 회복에 성장세 지속"
키움증권 "신세계 주력사업 실적 개선 지속, 공항면세점 대응에 주목"
롯데케미칼 영업손실 축소에 숨 고르기, 이영준 실적 반전 불씨 살리기 안간힘
'11분기 적자' SKC 비핵심 사업 정리 속도, 박원철 반도체 유리기판 신사업 투자 ..
[현장] DDP디자인페어 전시가 아닌 '입주 체험', 29CM 아파트에 '취향'이 산다
키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풀 가동의 힘, 분할 전 화려한 실적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