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홍남기 "추경 편성하면 포항 지진피해 지원예산도 반영 검토"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3-29 18:45: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에 포항 지진 피해의 지원 예산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홍 장관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부분적으로 가능하다면 포항 지진 피해와 관련된 예산을 추경에 반영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8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남기</a> "추경 편성하면 포항 지진피해 지원예산도 반영 검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안에서 포항 지진 피해와 관련된 지원 대상과 재원 등을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홍 부총리는 전했다. 

정부가 지원할 사업내용과 재원 규모 등이 확정되면 그때 판단할 수 있다고 봤다. 상황에 따라 포항 지진 피해에 관련된 재원을 추경 대신 예비비로 지원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홍 부총리는 경기도 성남시의 청년배당(만 24세 청년에게 연간 100만 원 지급)제도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여러 복지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점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지자체에서 특정 지역에만 적용하는 복지제도를 도입할 때 보건복지부 장관과 사전에 협의해야 하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018년 국정감사에서 성남시의 청년배당에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홍 부총리는 “지자체의 복지제도 도입이 보편적 현상은 아니고 재정여력이 있는 몇 곳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약간 여유가 있다고 제도를 여기저기 도입하는 일은 복지제도의 전체 틀 안에서 잘 짚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예비 타당성 조사제도의 종합개편안을 4월에 내놓기로 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의 평가기준을 다르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정책성, 경제성, 지역균형성을 적절하게 조정하는 것이 검토의 핵심”이라며 “복지사업 평가방법이나 예비 타당성 조사에 걸리는 기간 단축 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서울 마지막 유휴지 '용산국제업무지구' 27일 첫 삽, 이르면 2030년 입주
대기업 3분기 영업이익 1년 전보다 22%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견인
삼성전자 3분기 누적 모바일 AP 매입액 11조로 사상 최대, 지난해 비해 25% 이상..
대미 현금투자 2천억 달러 투자처 관심, 원전·전력인프라 등 에너지 1순위 전망
LG디스플레이 벤츠 전기차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급, 전장 동맹 본격화
뉴욕증시 기술주 저가 매수 유입에 혼조,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상승
게임 잘 하면 금리 15% 달리면 6%, 은행권 특판적금 앞세워 증시로 이탈 막기 온힘
미래에셋증권 '1호 IMA' 눈앞, 허선호 리테일로 한국투자증권 추격 시동
HD한국조선-한화오션 해양플랜트는 '부진', 내년 이후 조선과 쌍돛대 되나
'수능 끝 논술 시즌 개막', 본고사·학력고사·수능·학종 세대별 입시제도 변천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