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창구업무에서 종이 대신 전자문서를 사용하기로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그동안 서면으로 진행하던 창구업무를 전자문서로 대신하는 ‘디지털창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 하나금융투자는 그동안 서면으로 진행하던 창구업무를 전자문서로 대신하는 ‘디지털창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
우선 서울의 10곳 영업점에서 시범운영을 거친 후 5월29일부터 모든 영업점으로 넓혀갈 계획을 세워뒀다.
창구업무에서 종이를 사용하지 않게 되면 환경보호 및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하나금융투자는 기대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전자문서로 업무를 보면 체계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류의 분실 및 훼손의 위험이 줄어든다”며 “업무 처리속도도 빨라져 거래시간이 단축되고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하나금융투자를 찾는 고객들은 창구에서 서류 대신 태블릿PC에서 문서를 작성하게 된다. 거래처리가 끝나면 모든 문서는 디지털로 변환돼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된다.
박선영 하나금융투자 업무혁신실장은 “디지털창구 시스템의 도입은 하나금융투자가 디지털 금융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시스템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