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28일 열린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개소식에서 GM 및 정부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이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설립을 놓고 한국에 잔류하겠다는 본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한국GM은 28일 인천에 있는 본사에서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카젬 사장은 이날 “GM 아태지역본부 설립은 GM의 한국시장을 향한 의지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동안 신뢰관계에 있는 협력사와 우리 임직원을 비롯해 GM, 산업은행 등 주요 이해관계자의 지원으로 수익성 있는 장기적 미래를 만들기 위해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줄리안 블리셋 신임 GM 수석 부사장,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 문승 한국GM 협신회 회장, 김복식 한국지엠 대리점 발전협의회 회장, 임한택 전국금속노조 한국GM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박남춘 인천시장 등 정관계 인사도 개소식에 자리를 함께 했다.
앵글 GM 부사장은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우리는 모든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산업은행 및 한국 정부와 함께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산업은행과 한국 정부, 세계적 수준의 협력사, 그리고 판매 대리점 등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로서 한국에서 우리의 사업을 지지해 준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GM을 대표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