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의 건설IT 계열사인 HDC아이콘트롤스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의 제품디자인상을 받았다.
HDC아이콘트롤스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지문인식 푸시풀 도어락’으로 올해의 제품디자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8년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상을 받았다.
지문인식 푸시풀 도어락은 기존 별도 위치에 설치하던 지문인식 센서를 현관문 손잡이 위로 옮겨 이용자가 손잡이를 당기기만 하면 문이 열리게 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디자인을 차별화한 제품이다.
HDC아이콘트롤스 관계자는 “보안과 아날로그 감성을 모두 만족한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고객 편의성까지 높일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DC아이콘트롤스는 지문인식 푸시풀 도어락의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2019년 분양하는 아이파크 아파트에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B2C(소비자 대상 거래)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을 세웠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