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은성수 "수출입은행 창원지점 폐쇄 재검토"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3-25 17:51: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경남 창원지점 폐쇄 결정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은 행장은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창원지점 폐쇄 결정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받자 “약속과 현실 사이에서 신중히 재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33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은성수</a> "수출입은행 창원지점 폐쇄 재검토"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이에 앞서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12월 창원지점을 비롯해 구미, 여수, 원주 출장소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2016년 내놓은 23개 과제로 구성된 혁신안 이행의 일환이다.

기획재정위원회의 여야 의원들은 조선업이 살아나고 있는데 이를 지원해줄 수출입은행 창원지점이 폐쇄되면 이 지역의 기업들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출입은행 창원지점을 폐쇄하면 부산지점으로 통합하게 되는데 업무 과부하가 우려된다”며 “조선 경기가 살아나는데 창원지점을 폐쇄하는 건 찬물을 끼얹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도 “안 그래도 창원지역 경제가 엉망인데 도와주진 못 할 망정 짓밟아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대통령까지 내려가 제조업을 독려하고 있고 창원같은 곳은 수출입은행의 역할이 집중돼야 하는 곳”이라며 “(창원지점 폐쇄는) 비 오는 날 우산을 빼앗는 격”고 말했다.

은 행장은 “지금 시점에서 보면 맞는 지적”이라며 “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