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성동조선해양 법정관리 위기, 채권단 자금지원 막혀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2015-04-28 22:5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자율협약 상태인 성동조선해양이 기로에 섰다.

채권단인 우리은행이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추가지원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이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한 성동조선해양은 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성동조선해양 법정관리 위기, 채권단 자금지원 막혀  
▲ 구본익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 직무대행(부사장)
우리은행은 28일 성동조선에 대한 4200억 원 규모의 추가자금지원 안건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수출입은행에 냈다.

수출입은행은 이에 앞서 추가자금지원 안건을 상정하고 채권기관들에게 지원을 회신해줄 것을 요청했다.

성동조선에 대한 채권은 수출입은행 51.40%, 무역보험공사 20.39%, 우리은행 17.01%, 농협은행 5.99%, 신한은행 1.38%, 하나은행 1.20% 등이다.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자금지원 안건은 채권단 75%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무역보험공사가 자금지원에 반대하면서 우리은행의 태도 표명이 주목됐는데 우리은행마저 반대입장을 표시하면서 채권단 차원의 추가지원은 무산됐다.

성동조선해양은 2010년 3월 자율협약에 들어갔는데 채권단은 최근까지 2조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성동조선해양에 5년 넘게 지원해 왔지만 경영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성동조선이 저가수주만 계속하고 있어 더 이상의 지원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수출입은행이 자금 지원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성동조선해양은 법정관리에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수출입은행은 막대한 손실을 안게 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추가자금지원과 관련해 다시 안건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9200만 원대로 소폭 하락, 주식 시장으로 자금 빠지며 추가 하락 전망
이재명,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야권 반대에 "이전 정부서도 최적지 확인"
132주년 '철도의 날' 맞은 K철도, 탄소중립 역할 커지는데 '전기요금 체계'는 여전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2분기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전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부담 커져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사업 본궤도에,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임직원 교육'에 '기업 뿌리 홍보'도, 롯데 오뚜기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주 정신' ..
넷플릭스 한국서 OTT '체류시간 점유율 60%' 독주 모드, 시청자 붙잡는 힘은 'K..
HUG 사장 된 뒤 현장 자주 찾는 최인호, 경영평가 수직상승 딛고 주택공급 확대 온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