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노조와 시민단체, '매각반대' 집회 뒤 청와대로 행진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3-22 19:06: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 노조와 시민단체, '매각반대' 집회 뒤 청와대로 행진
▲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집회에서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이 구호가 적힌 종이가 든 얼음을 깨부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 노조 조합원들과 경남 거제 시민들이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와 '대우조선 매각 반대 거제시민 범시민 대책위(거제경실련)'는 22일 서울 세종로에서 조합원과 거제시민 등 700여 명(경찰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가 대우조선해양 매각 방침을 철회할 때까지 결사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청와대에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관한 항의서한과 노조 및 시민 5만 명이 이름을 올린 매각 반대 서명지도 전달했다.

신상기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장은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과 조선산업을 살리겠다고 공약해놓고 당선되자마자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지역경제는 안중에도 없이 회사를 빠르게 팔아치우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신 지회장은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지만 먼저 매각 철회를 선포할 때까지는 절대로 응할 생각이 없다"며 "끝까지 싸워 막아내겠다"고 덧붙였다.

이광재 거제경실련 집행위원장 역시 "현대중공업에 대우조선해양이 매각되면 구조조정을 통한 인력 감축과 협력업체 도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결국에는 거제시 전체의 파멸을 불러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집회 도중 '졸속매각' '재벌특혜' '밀실야합'이라고 적힌 종이가 든 얼음판 3장을 망치로 깨기도 했다.

집회를 마친 이후에는 피켓과 깃발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 사랑채 앞까지 행진했다.

성만호 대우조선노조 전 위원장은 "거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하다"며 "거제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밀실야합으로 아파하고 있는 목소리를 문 대통령은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2026년 월드컵 기후변화에 차질 불가피, 극한 폭염에 경기 일정 미뤄질 가능성
'지열 발전' 스타트업 퍼보에너지 나스닥 상장 뒤 주가 급등, AI 에너지 대안으로 주목
삼성전자, 국내 최초 'EU 스마트가전 에너지 행동강령' 서명
CJ제일제당 기술력으로 '고수익 제품군' 확대, 윤석환 지속 가능한 체질 만든다
KT이사회 사외이사 인사·투자 개입 차단 윤리강령 강화, 이승훈 이사 거취 변수 되나
하나증권 "하나투어 목표주가 하향, 고유가로 핵심 지역 동남아 여행 줄어"
[상속의 모든 것] 상속 포기했는데 압류 통지서가 날아왔다면
SK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국내법인 수익성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
유진투자 "클래시스 목표주가 하향, 1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 부진"
한화투자 "이마트 목표주가 하향, G마켓 관련 합작법인 지분법 손실 반영"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김병욱
잘했어야죠. 이제부터 잘 하세요.   (2019-03-28 21:5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