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오른쪽 세번째)과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오른쪽 네번째), 박근태 현대중공업 노조 지부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21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본관에 있는 정주영 창업자 흉상에 헌화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
현대중공업이 현대그룹 창업자인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18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열고 고인을 기렸다.
현대중공업은 21일 오전 울산 본사의 본관 로비에 있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흉상 앞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과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정명림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 강철호 현대그린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박근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등이 참석해 흉상에 헌화하고 추모 묵념을 했다.
이 흉상은 2017년 현대중공업이 정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담아 울산 본사에 설치한 것이다. 21일 하루 동안 임직원 수백여 명이 흉상 앞에 마련된 헌화대를 찾아 정 명예회장을 추모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특별 추모 영상을 방영하고 모든 임직원이 묵념하는 시간을 보냈다. 3월 초 발행한 사보에는 정 명예회장과 관련된 다양한 특집기사가 게재됐다.
정 명예회장이 세운 현대고등학교, 현대청운고등학교 등 현대학원 산하의 5개 중·고등학교에서도 21일 아침 설립자의 창학정신을 새긴 창학정신비에 헌화하는 행사가 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