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최종구 "바이오와 4차산업혁명 기업 80개 상장 달성하겠다"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03-21 14:01: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84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종구</a> "바이오와 4차산업혁명 기업 80개 상장 달성하겠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금융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최 위원장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금융 추진방향'을 발표하며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금융도 혁신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가계금융과 부동산 담보 위주로부터 자본시장과 미래 성장성 중심으로 금융 패러다임의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21일 금융위원회가 전했다.

최 위원장은 혁신이 ‘경제의 판’을 흔들고 있다고 봤다.

그는 "작지만 민첩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만들어 낸 창의적 기술과 아이디어가 새로운 부가가치와 고용창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실물경제의 동반자인 금융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혁신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두고 “그동안 금융이 혁신산업 및 신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 확대에 집중해 왔고 어느 정도 성과를 냈지만 금융이 산업혁신을 더 잘 이해하고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금융 시스템을 재설계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혁신금융을 통해 3년 안으로 △혁신 중소·중견기업에 100조 원 규모의 자금 공급 △바이오 및 4차산업혁명 분야 기업 80개 코스닥 상장 △7만 개 주력산업·서비스기업 사업재편 지원 및 17만 명 고용창출을 달성하고자 한다. 

혁신금융은 대출, 자본시장, 정책금융을 아우르는 7대 맞춤형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7개 맞춤형 과제는 △일괄담보·미래성장성 중심으로 기업여신 시스템 혁신 △성장(스케일업)을 위한 대규모 모험자본 육성 △혁신기업 코스닥·코넥스 상장 지원 △자본시장 세제 개선 △금융감독 혁신 △주력산업 고도화 지원 확대 △부가가치·고용창출을 위한 서비스산업 혁신 견인 등이다. 

최 위원장은 “혁신금융을 통해 금융제도 뿐만 아니라 관행, 인프라, 금융감독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개선할 것”이라며 “금융권과 긴밀한 협업이 필요한 만큼 금융회사, 시장전문가, 연구원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이번 ‘혁신금융 추진방향’ 발표를 통해 경제와 금융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대신증권 "삼양식품 하반기 공급 병목 점진적 해소, 라면 외 소스 매출도 확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