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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은행 이사회와 임원의 여성비율은 아직 미흡"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3-20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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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와 기업에서 성 다양성을 높이는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국내은행 이사회나 임원에서 여성 비율이 글로벌 은행과 비교하면 미흡하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2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헌</a> "은행 이사회와 임원의 여성비율은 아직 미흡"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이날 오찬 간담회는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올해 1월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Bloomberg Gender equality Index)에 편입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는 블룸버그가 기업의 공시자료,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양성평등이 우수한 230여개 기업을 선정해 개발한 주가지수다.

윤 원장은 “글로벌 은행의 이사회 여성비율은 톰슨로이터의 2017년 조사 기준으로 19.2%, 여성임원 비율은 16%에 이른다”며 “국내 은행의 여성 비율은 이사회, 임원 각 4.4%, 7.2% 정도에 그쳐 성 다양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다양성 제고를 위한 금감원의 노력도 강조했다.

윤 원장은 “금융감독원은 2018년에 각 금융업권별 협회와 함께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도입했다”며 “모범규준을 통해 채용 과정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부당하게 차별받지 않도록 하고 여성 임직원 비율을 공시하도록 하는 등 금융회사 내 여성 비율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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