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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동반하락, 미국 금리 향방 놓고 경계감 높아져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3-19 16: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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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떨어졌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7포인트(0.09%) 떨어진 2177.6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코스닥 동반하락, 미국 금리 향방 놓고 경계감 높아져
▲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7포인트(0.09%) 떨어진 2177.62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코스피 거래대금이 최저치를 나타내는 등 투자자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며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연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의 향방을 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3조8천억 원으로 2018년 11월23일 이후 가장 적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31억 원, 기관투자자는 15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38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46%), SK하이닉스(0.29%), LG화학(0.96%), 셀트리온(1.00%), 삼성바이오로직스(3.09%), 포스코(0.58%), LG생활건강(0.57%) 등의 주가는 올랐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수준으로 장을 마쳤고 네이버 주가는 전날보다 1.14% 내렸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2포인트(0.56%) 내린 748.91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의 바이오테크지수가 하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코스피에서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나타나며 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76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8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7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CJENM(-0.09%), 바이로메드(-3.21%), 에이치엘비(-2.02%), 메디톡스(-4.17%), 스튜디오드래곤(-0.86%), 코오롱티슈진(-1.31%), 펄어비스(-5.93%) 등의 주가는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57%), 신라젠(0.15%), 포스코켐텍(0.16%) 등의 주가는 올랐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5원(0.1%) 내린 1130.6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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