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우리은행,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3천억 발행 성공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03-19 11:01: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이 3천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권 발행을 마쳤다. 

우리은행은 18일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인 후순위채권 3천억 원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은행,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3천억 발행 성공
▲ 손태승 우리은행장.

이번 후순위채권은 10년 만기, 2.68%의 고정금리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 금리에 0.70%포인트의 가산금리(스프레드)를 적용한 것이다. 

바젤III 도입 이후 우리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권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로 수요예측에서 발행 규모의 1.6배에 이르는 약 5천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우리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이번 발행으로 0.19%포인트 상승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지속적 실적 향상과 자산 건전성의 개선으로 대외 신용도가 높아지는 등 국내 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의 신용부도 스와프(CDS)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며 "기업가치에 관한 시장 신뢰도 향상과 우리금융지주 출범 뒤 지배구조의 안정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후순위채권을 발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용부도 스와프 프리미엄은 채권의 부도 위험을 피하기 위해 들어가는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로 낮을 수록 채권의 부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