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수출이사(왼쪽)와 이성학 CJENM 콘텐츠솔루션총괄이 15일 한국 농식품 글로벌 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산 농식품 홍보를 위해 CJENM과 손잡았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5일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 농식품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CJENM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CJENM의 케이콘(KCON) 등 글로벌 행사와 방송, 디지털 콘텐츠 등을 활용해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농수산식품의 우수성과 활용방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농수산식품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19년 열리는 케이콘 등 글로벌 행사에서 음식 한류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CJENM이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 한류 축제 케이콘은 2012년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에서 열렸다. 2018년에는 414개 기업이 참여해 25만7천 명이 방문했다.
신현곤 농수산식품공사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류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농식품의 수출 확대 및 홍보에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 상호협력을 통해 한국 농식품 홍보를 위한 대표적인 협력사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수산식품공사는 글로벌시장에서 한류를 이용한 마케팅을 펼쳐 성과를 내고 있다.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을 홍보대사로 한 미디어 홍보, K팝과 연계한 말레이시아·하노이 K푸드 페어(Food Fair) 개최, 한류스타 이승기의 방콕 팬미팅과 연계한 딸기 홍보마케팅 등을 진행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18년 아세안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2017년보다 8.5% 성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