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배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주주총회에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사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제6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수익 다각화를 위한 신사업 검토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2018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 상정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이 사장은 “올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심화 등 대내외 리스크가 커지겠지만 심모원려(깊이 고려하는 사고와 멀리까지 내다보는 생각)의 자세로 최고의 수익성을 자랑하는 증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리스크 관리 고도화,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도경영 등을 내세웠다.
이 사장은 “리스크 관리 절차를 재정비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해 시장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