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네이버, 임직원 3470명에게 스톡옵션 지급해 인재 이탈 막기 나서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03-13 16:29: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가 임원 및 주요 인재 포함 3470명의 직원에게 주식 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지급한다.

정보통신(IT)업계에서 인재 쟁탈전이 치열해지면서 이탈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임직원 3470명에게 스톡옵션 지급해 인재 이탈 막기 나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13일 네이버 관계자는 “정보통신산업에서 인재 확보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네이버의 주식 매수선택권 지급도 인재 이탈을 막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2월27일 이사회 결의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주식 매수선택권 부여의 세부내용을 결정하고 이를 12일 공시했다.

네이버는 “네이버의 미래 성장을 위한 도전을 주도할 임직원에게 행사조건이 강화된 주식 매수선택을 지급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네이버는 임원 및 주요 인재 637명에게 주식 매수선택권을 준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보통주 2만 주,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보통주 1만 주를 받는다. 

주요 인재 635명에게는 모두 80만7천 주의 보통주를 지급한다.

네이버는 이밖에도 2833명의 직원에게 모두 42만6167주의 보통주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번 주식 매수선택권은 신주 교부와 자사주 교부의 방식으로 부여된다. 행사기간은 2022년 3월22일부터 2027년 3월21일까지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2018년 12월5일 ‘인터넷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네이버가 글로벌시장에 진출하는 데 현실적으로 가장 큰 어려움은 개발자를 구하는 것”이라며 “페이스북과 유튜브가 5만 명의 개발자를 확보하겠다고 하는데 네이버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MBK파트너스 '사회적책임위원회' 22일 출범, ESG경영 모니터링 강화
NH투자 "코스맥스 내년 중국서 고객 다변화, 주가 조정 때 비중 확대 권고"
메리츠증권 "CJENM 3분기 미디어 플랫폼 적자, 영화 드라마는 흑자전환"
SK증권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 2천억 돌파 전망, 호실적 지속"
이재용·정의선·조현준, 14일 일본 도쿄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
코스피 미국 중국 무역 갈등에 3580선 하락, 원/달러 환율 1425.8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