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2019년 상반기에 출시할 모바일게임을 공개했다.
넥슨은 12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데이’를 열고 상반기에 내놓을 모바일게임을 선보였다.
▲ 김현 넥슨 부사장이 12일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넥슨 스페셜데이'에 참석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넥슨> |
넥슨은 신규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게임부터 고유 지식재산권을 사용한 게임까지 소비자 계층을 폭넓게 공략할 수 있는 제품군을 공개했다.
김현 넥슨 부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넥슨만이 갖춘 경쟁력을 증명하는 모바일게임을 대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이날 슈퍼애시드가 개발한 액션역할수행게임(ARPG) ‘마기아:카르마사가’의 세부 콘텐츠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상반기 안에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출시한다.
펄사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린:더라이트브링어’도 14일 국내와 해외 출시를 앞두고 있다. 린:더라이트브링어는 120여 개의 캐릭터를 수집하는 역할수행게임이다.
해외 유명 지식재산권도 활용한다.
넥슨은 일본 토호주식회사의 지식재산권 ‘고질라’를 활용해 ‘고질라 디펜스 포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게임은 방치형 기지 매니티먼트 게임으로 5월 국내와 해외에 출시한다.
일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판타지 역할수행게임 ‘시노앨리스’를 국내와 세계에 출시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자체 지식재산권을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21일 국내와 해외 출시한다. 10일 사전 예약자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넥슨은 ‘바람의나라:연’은 상반기 안에 국내에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비공개 시범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바람의나라:연은 1996년 출시한 대규모 다중접속 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바람의나라’를 모바일로 옮긴 게임이다.
넥슨 관계자는 “장르와 콘텐츠를 획일화하지 않고 게임을 개발해 많은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