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기아차가 브릭스시장에서 유독 강한 이유

이승용 기자 leesy@businesspost.co.kr 2015-04-22 17:09: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이른바 브릭스의 자동차시장에서 판매량 3위에 올랐다.

정몽구 회장이 강력히 추진해온 현지맞춤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가 브릭스시장에서 유독 강한 이유  
▲ 정몽구 현대차 회장
22일 일본의 자동차전문 조사기관 '포인'이 발간한 세계자동차조사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브릭스시장에서 현대기아차는 모두 281만3791대를 팔아 폴크스바겐, GM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브릭스시장에서 2013년 대비 9.1%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100만 대 이상 판매한 자동차업체 가운데 10.6%를 기록한 혼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자동차업체별로 전체 판매량에서 브릭스에서 판매된 비중을 보면 폴크스바겐이 44%로 가장 높았고 GM 42%, 현대·기아차 35%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의 브릭스 판매량은 2002년 14만4천여 대에 불과했지만 2008년 처음으로 100만 대를 넘어섰고 2011년 200만 대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기아차가 브릭스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는 정몽구 회장이 추진해 온 현지생산, 현지전략차종 등 현지 맞춤화전략이 꼽힌다.

현대기아차는 브릭스 국가에서만 모두 274만 대 규모의 현지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별로도 전략차종을 출시해 현지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중국에서 177만여 대를 팔았다. 2013년보다 12%정도 늘어났다.

현대차는 중국에 105만 대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아차도 중국에서 75만 대 생산이 가능하다.

중국에서 현대차는 밍투, ix25 등의 전략차종을, 기아차는 k2, k4 등의 전략차종을 팔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2013년보다 8.3% 늘어난 41만 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인도에 연간 60만 대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i10·그랜드 i10·i20·신형 i20·이온 등의 전략차종을 팔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브릭스시장에서 유독 강한 이유  
▲ 인도 전략차종 신형 i20
현대기아차는 러시아에서 판매량이 1% 정도줄어든 38만 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루블화 폭락으로 러시아에서 전체 신차 판매량이 10% 넘게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선전한 편이다.

현대차는 러시아에 20만 대 생산이 가능한 현지공장을 두고 있다.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에서 생산하는 전략차종인 현대 쏠라리스와 기아 뉴리오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 경제불황으로 전체 신차수요가 7% 정도 줄었지만 현대기아차는 오히려 판매량을 7.8% 늘린 26만 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HB20, HB20S라는 현지 전략차종을 앞세워 브라질 월드컵 마케팅을 펼쳤다. 현대차는 브라질에 18만 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러시아를 제외한 중국, 인도, 브라질의 자동차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불가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 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13년 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54조 원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5월1일 노동절 법정공휴일 지정', 공휴일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통과
교보증권 박봉권 대표 4연임 성공, 이석기와 각자대표체제 유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