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호텔신라 목표주가 높아져, 중국 보따리상 면세점 구매량 늘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3-11 08:50: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호텔신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 경기 회복으로 보따리상의 한국 면세점 물품 구매량이 늘어나면서 호텔신라의 시내면세점사업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신라 목표주가 높아져, 중국 보따리상 면세점 구매량 늘어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기존 8만7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한 단계 높아졌다.

직전 거래일인 8일 호텔신라 주가는 8만4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면세점업황 개선에 힘입어 실적을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이 최근 70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면서 내수경기 회복을 이끌어 중국 보따리상의 한국 면세점 물품 구매량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보따리상은 사업자 등록을 통해 정식 사업자로 거듭나면서 물품 구매 규모도 확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한국 면세점은 중국 보따리상에게 물량 공급이 원활한 롯데와 신라, 신세계의 3강구도로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호텔신라의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호텔신라를 포함한 서울 면세점사업자의 매출은 연초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호텔신라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1345억 원, 영업이익 2229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6.6%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10·15대책 이후 처음으로 커져, 송파 0.53% 성동 0.43%
'10·15대책 한 달' 서울 3년새 가장 가파른 거래절벽, 매물 잠금해제 '보유세 강..
SK텔레콤 '1인당 30만 원 배상 조정' 거부할듯, 가입자 전원 소송 땐 7조 배상 ..
LS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설명회 "2029년까지 설비투자 6천억 필요"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회장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