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노사, 광주형 일자리 관련 기존 조합원 고용보장 합의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3-08 11:05: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노사, 광주형 일자리 관련 기존 조합원 고용보장 합의
▲ 7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에서 고용안정위원회 특별협의가 열렸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현대자동차 노사가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해 기존 조합원들의 고용안정을 보장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8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7일 오후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고용안정위원회 특별협의에서 ‘위탁생산 신설법인 관련 특별합의서’가 마련됐다.

하언태 현대차 대표이사와 하부영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현대차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들이 특별협의에 참석했다.

합의서는 △회사는 위탁생산에 따른 고용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현재 생산하지 않는 경차급 차종을 위탁생산 신설법인에 투입하며 국내공장에서 생산중인 동일 차종을 위탁 생산하지 않는다 △위탁생산 신설법인 생산과 관련된 사항은 매월 지부(노조)에 통보한다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 발생하면 단체협약에 따라 고용안정위원회를 통해 노사가 심의·의결한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광주형 일자리에 따라 새 법인이 만들어질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현대차 차종을 해당 공장에 투입할 수 없도록 한 것이 핵심으로 꼽힌다.

현대차 노사는 아직 이 합의서에 정식으로 서명하지 않았다. 노조는 향후 조합원들에게 합의서 내용을 설명한 뒤 의견을 모아 서명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합의서가 정식으로 통과되면 광주형 일자리를 둘러싼 고용불안 논란이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가 추진되면 울산공장 등 기존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며 반대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24%, 2주째 격차 커져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상상인증권 "세아제강 목표주가 하향, 미국 유정용 강관 업황 반등 어려워"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