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생활건강, 화장품 덕분에 1분기에 최대실적 거둬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4-21 17:01: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화장품사업의 영업이익 급성장이 한몫을 했다. 화장품사업은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천억 원을 넘었다.

LG생활건강은 1분기에 매출 1조3019억 원, 영업이익 1785억 원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39.1% 증가한 것이다.

  LG생활건강, 화장품 덕분에 1분기에 최대실적 거둬  
▲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LG생활건강은 전문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1분기 영업이익을 1699억 원으로,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1675억 원으로 예상했다.

화장품사업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화장품사업은 1분기에 매출 6103억 원, 영업이익 1090억 원을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4.5%, 영업이익은 64.0% 성장한 것이다.

LG생활건강에서 화장품사업의 분기 영업이익 1천억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생활건강의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화장품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다. 화장품사업의 매출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40%에서 1분기에 47%로, 영업이익은 52%에서 61%로 각각 늘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화장품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앞으로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LG생활건강의 올해 화장품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보다 25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생활건강은 15일 중국인을 겨냥한 화장품 브랜드 ‘더사가오브수’를 출시하며 중국 화장품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사업은 1분기에 매출 4159억 원, 영업이익 522억 원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5%, 영업이익 16.2% 성장한 것이다. 음료사업도 매출 2758억 원, 영업이익 17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늘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 3개 사업부 실적이 모두 성장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주가는 이날 전일보다 4.3% 오른 93만3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