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4월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 터미널에서 카카오T 주차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그 뒤 2019년 상반기 안에 제1여객터미널로 확대 적용한다.
▲ 카카오모빌리티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4월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 터미널에서 카카오T 주차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내비를 통한 주차장 길 안내부터 주차정보 조회, 요금정산까지 모바일로 자동 처리되는 ‘커넥티드 파킹’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는 고객은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간편하게 주차요금을 확인할 수 있고 미리 등록된 카드로 주차요금을 자동으로 결제할 수 있다. 주차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경차 및 친환경차 운전자가 카카오T 주차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감면된 요금이 적용된다.
또 공항 주차장 이용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공항 주차장이 만차 상태일 때는 인근 민간 주차장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커넥티드 파킹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커넥티드 파킹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카카오T 주차가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인천국제공항이 혁신 공항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5월까지 공항 안 면세점 등에서 카카오T 주차 할인쿠폰을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7년 9월 ‘인천국제공항 데이터 민간 이용 활성화 및 교통 서비스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한 여객 서비스 품질 향상, 공항 이용객을 위한 교통 편의 증진 등을 위해 협력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