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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해외순방 12회 연속 동행한 최병오는 누구?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4-21 13: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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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공격적인 경영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 회장은 인수합병 등을 통해 패션그룹형지의 몸집을 계속해서 불려나가고 있다.

최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비롯해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12회 연속으로 동행하면서 해외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 패션그룹형지의 투자 확대

2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패션그룹형지가 지난해 인수한 골프복 브랜드 ‘꺄스텔바쟉’이 24개 매장 가운데 6곳에서 한 달만에 1억 원씩의 매출을 올리며 안착했다.

  박근혜 해외순방 12회 연속 동행한 최병오는 누구?  
▲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최 회장이 인수합병으로 사업확장에 나선 뒤 거둔 성과다.

이승혜 까스텔바쟉 상무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모기업의 노하우가 접목돼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이라며 “꺄스텔바쟉은 이제 성장궤도에 올라 다음달까지 점포를 50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사업확장에 힘쓰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10일 양산물류정보센터를 준공했다. 양산물류정보센터는 6만2800 제곱미터 규모로 백만 장의 의류를 보관할 수 있는 대형 물류창고다. 최 회장은 이곳에 500억 원을 투자했다.

최 회장은 준공식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장기적 안목으로 물류센터에 투자하게 됐다”며 “물류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달 에스콰이아 브랜드로 유명한 이에프씨를 670억 원에 인수했다. 패션그룹형지는 2012년 '에리트베이직' 인수에 175억 원, 쇼핑몰 '바우하우스' 인수에 7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패션그룹형지 부채가 늘어나는 점을 걱정한다. 지난해 패션그룹형지의 부채총계는 2434억 원으로 부채비율이 203%에 이른다.

그러나 패션그룹형지의 관계자는 “지난해 재무구조개선 작업으로 300%대가 넘던 부채비율을 낮췄다”며 “기반이 되는 상황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재무상황을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해외순방 동행하며 해외진출 꾀해

최 회장은 16일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고 있다.

최 회장은 중소중견기업 인사로 선정돼 2013년 박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처음 동행한 뒤 기업인들 가운데 유일하게 12회 연속으로 해외순방에 동행하고 있다.

  박근혜 해외순방 12회 연속 동행한 최병오는 누구?  
▲ 패션그룹형지 양산물류정보센터 준공식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하는 것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며 “박 대통령이 패션그룹형지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 동행을 활용해 해외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스위스 방문 때 여성의류 ‘와일드로즈’ 상표권을 인수한 데 이어 이탈리아에서 명품브랜드 ‘스테파넬’의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최 회장의 해외순방 동행을 계기로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려고 한다. 패션그룹형지의 한 관계자는 “최 회장은 패션 한류를 전파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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