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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내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여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3-06 08: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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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소폭 떨어졌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미중 무역협상을 놓고 불확실성이 여전해 관망심리가 나타났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내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여전
▲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02포인트(0.05%) 하락한 2만5806.63에 거래를 마쳤다.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02포인트(0.05%) 하락한 2만5806.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16포인트(0.11%) 내린 2789.6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1포인트(0.02%) 떨어진 7576.3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주요 지수는 양호한 경제지표 등에 힘입어 장 초반 이후 대체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장 종료 직전 갑자기 떨어지면서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과 중국이 3월 말로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을 타결할 것이란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이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전환점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공정하고 호혜로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관세와 장벽들이 없어질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제2의 ‘하노이 사태’가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여전하다. 미국과 중국이 협상 타결 이후 지난해 부과했던 관세를 어느 수준으로 없앨지 등을 놓고도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증가했다. 연간 환산 기준 62만1천 건으로 11월보다 3.7% 늘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로 기존 전문가들의 전망도 훌쩍 웃도는 수치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59.7을 보였다.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타겟과 콜스 등 미국 주요 유통기업의 4분기 실적이 기대를 웃돈 점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타겟 주가는 4.6%, 콜스 주가는 7.3% 각각 올랐다.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낮춘 점도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0~6.5%로 제시해 지난해 목표 6.5%보다 낮춰 잡았다. 다만 재정적자 목표치를 올리는 등 경기부양 방침도 같이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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