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강남 재건축 노려 고급아파트 브랜드 만든다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4-20 16:16: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이 고급아파트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고급아파트 브랜드를 새로 내놓는다.

현대건설이 5월 초 고급브랜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강남 재건축 노려 고급아파트 브랜드 만든다  
▲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현대건설은 그동안 일반아파트에 '힐스테이트'라는 단일 브랜드를 사용해 왔는데 앞으로 3.3㎡당 3천만 원이 넘는 고급 아파트에 새 브랜드를 쓰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입지가 좋고 고급분양에 해당하는 아파트에만 사용할 고급 브랜드를 내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건설회사 가운데 고급 아파트 브랜드를 내세운 곳은 대림산업과 두산중공업 등 2곳밖에 없다. 

대림산업은 고급 아파트 브랜드 '아크로리버파크'를 내세워 'e-편한세상'의 브랜드 선호도도 끌어올리는 효과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고급 아파트 브랜드를 별도로 만들어 앞으로 분양할 아파트의 청약률도 높이고 서울 강남에서 펼쳐질 재건축 주수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고 한다.

현대건설은 현재 서초동 삼호가든 3차 수주전에 뛰어들어 롯데건설, 대림산업과 경쟁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 수주전에 새로 만든 고급 브랜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또 서울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를 내년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인데 이 때도 고급 브랜드를 적용하려고 한다.

현대건설보다 먼저 고급 아파트 브랜드를 구축해 효과를 얻은 곳은 대림산업이다.

대림산업은 '아크로리버파크'라는 브랜드로 서울 강남지역 분양에 나서 높은 분양가에도 1순위와 2순위가 모두 마감되는 흥행을 거뒀다.

대림산업의 경우 고급 브랜드인 '아크로리버파크'의 청약결과가 좋자 'e-편한세상'의 아파트 브랜드도 선호도 순위가 올라가는 효과를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 허용은 '외양간 고치기', 기술 견제 어려워
LG이노텍 세계 최초 '차세대 스마트 IC 기판' 개발, 탄소 배출 50% 절감
NH투자 "LG이노텍 목표주가 상향, 기판소재 사업으로 AI 수혜 본격화"
유럽 기후기관 "2025년은 두 번째로 '가장 더운 해', 온실가스 감축이 유일한 해결책"
[서울아파트거래] 청담 르엘 전용 111.97㎡ 입주권 90억
골드만삭스 현대차 주식 '중립' 하향, "미국 관세 인하에도 자율주행 부진"
LG상남언론재단 이사장에 이준희 전 한국일보 사장 선임
'HBM 슈퍼사이클' 2030년까지 지속, 조사기관 "전체 D램 시장의 절반 차지"
유엔환경계획 "식량 생산과 화석연료 환경 피해 심각, 시간당 50억 달러 손실"
D램·낸드플래시 내년 60%대 성장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성기'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