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의 막내딸 버니스 알베르틴 킹(Bernice Albertine King) 박사가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는다.
서울시는 4일 박원순 시장이 버니스 알베르틴 킹 박사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 버니스 알베르틴 킹 박사.
서울시는 버니스 알베르틴 킹 박사가 비폭력 평화정신을 알리는 ‘비폭력365(Nonviolence365)’ 캠페인을 활발히 펼치며 국제평화 유지를 위해 노력해왔기에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버니스 알베르틴 킹 박사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2남 2녀 중 막내딸로 아버지의 뜻을 이어 설립된 킹 센터(The King Center)의 대표를 맡고 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비폭력 평화 정신을 알리는 ‘비폭력 365(Nonviolence365)’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버니스 알베르틴 킹 박사는 17세였던 1980년 유엔에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연설을 하는 등 인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버니스 알베르틴 킹 박사는 2월 27일부터 3월 6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여의도순복음교회, 국회, 현대자동차 등을 방문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전쟁을 지지하는 만큼이나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는 말을 인용하며 “인종 사이 갈등 등 사회 문제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버니스 알베르틴 킹 박사의 행보에 공감하며 앞으로 서울시 명예시민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