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충남지사 양승조 "산업체 맞춤형 대책으로 미세먼지 줄이겠다"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3-04 17:2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양승조 충남지사가 산업부문에 초점을 두고 미세먼지 감축대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양승조 지사는 4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실장·국장·원장 회의에서 “충청남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가운데 67.4%가 에너지산업 연소, 제조업 연소, 생산공정 등 산업체의 활동으로 배출된다”며 “지역 특성에 맞춰 산업부문 중심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지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825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양승조</a> "산업체 맞춤형 대책으로 미세먼지 줄이겠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양 지사는 산업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019년 안에 석탄화력발전 하역 부두와 대형 선박에 고압 육상 전원공급시설(AMP)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육상 전원공급시설은 부두에 접안한 선박이 내부 시설을 가동하는 데 필요한 전기를 선박 엔진 대신 직접 공급하는 시설이다.

육상 전원공급시설을 설치하면 정박하고 있는 선박의 시동을 끌 수 있게 돼 대기 오염물질 발생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지사는 보령화력발전소 1호기와 2호기 폐쇄, 태안화력발전소 1호기와 2호기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화력발전소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안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더 행복한 충남위원회’도 3월 안으로 구성된다. 정책·연구개발·국제교류 분야 전문가, 지역 활동가,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발굴한다.

양 지사는 “충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43개 과제를 성실히 추진해 임기 안에 초미세먼지 농도 15㎍/㎥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삼성물산 도시정비 수주 9조 눈앞, 오세철 래미안 앞세워 내년에도 질주
신한은행, 대한상의와 제3회 'K-글로벌 도약 상생 포럼' 중앙아시아 공동 개최
OCI홀딩스 웨이퍼사업 확장 앞둬, 이우현 태양광 수직계열화 퍼즐 완성한다
중국 희토류 수출통제 미국 경제에 악영향, "GDP 연간 10억 달러 타격" 전망
KT 이사회 'CEO 인사권 제한' 전격 도입, '낙하산 인사전횡 견제냐 책임경영 훼손..
롯데온 손익 개선은 '착시' 불과, 신동빈은 박익진 거취 놓고 어디에 무게 싣나
해외법인 운영 새 판 짜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중국과 인도 콕 찝어 현지인 법인장 앉힌..
케이뱅크 최우형·토스뱅크 이은미 장밋빛 기류, '상장' 이슈로 연임 무게 실린다
[KSOI] 배당소득 최고세율 인하, '찬성' 40.3% '잘 모름' 35.9% '반대..
생성형 AI 열풍 '닷컴버블 재현' 시나리오, 빅테크 데이터센터 성과 불투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