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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유치원총연합회 강하게 비판, 한국당만 "정부가 자초"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3-04 15: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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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개학 연기를 놓고 정치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만큼은 어린 아이들을 볼모로 해서 이익을 취하려는 행위에 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유치원총연합회 강하게 비판, 한국당만 "정부가 자초"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유치원총연합회의 불법적 집단 행동에 관용 없이 원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는 강력히 대응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단체인 유치원총연합회가 사적 이익을 지키기 위해 개학을 연기하는 것은 급진적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불법 파업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유치원총연합회는 개학 연기를 취소하고 유아교육에 즉시 복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상무회의에서 “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일부 유치원들이 학부모로부터 유치원비를 받아놓고 마음대로 개학을 연기하는 것은 학부모와 원아의 불편을 무기로 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템) 도입과 유치원 관련 개혁입법을 철회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정부에 책임을 돌렸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한국당은 유치원 문제와 관련해 교육 대란을 경고했다”며 “모든 문제는 정부가 자초한 일”이라고 말했다.

유치원총연합회는 4일부터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철회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개학 연기에 들어갔다. 유치원총연합회는 3일 1533곳의 유치원이 개학 연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육부에 따르면 4일 낮 12시 현재 239곳이 개학을 연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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