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이치엘비, 미국에서 면역항암제의 병용 임상효능 확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3-04 11:54: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이치엘비가 병용 임상시험을 통해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신규 적응증 가능성을 확인했다.

에이치엘비는 자회사 LSK바이오파마를 통해 개발하고 있는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옵디보’의 병용 임상1상 중간결과를 ‘미국임상종양학회 면역항암제학회(ASCO-SITC)’에서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에이치엘비, 미국에서 면역항암제의 병용 임상효능 확인
▲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

이번 발표는 리보세라닙과 옵디보의 병용 임상 효능을 확인한 첫 번째 결과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옵디보를 맞고 있는 환자에게 저용량의 리보세라닙을 투여한 결과 질병이 개선됐고 부작용을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음이 관찰됐다”며 “신생혈관 억제제와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에서 리보세라닙의 충분한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엘비는 2018년 1월 리보세라닙과 옵디보의 병용투여 첫 환자를 등록했다. 올해 2월까지 등록된 21명의 환자 가운데 12명은 여전히 생존해 투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에 등록된 환자들은 대부분 옵디보가 적응증을 추가하지 못한 육종(악성 혈관종양) 환자들로 최소 3용량 이상의 옵디보를 투약받았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리보세라닙과 옵디보와의 병용투여를 통해 새로운 치료요법의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미충족 수요가 높은 희귀암들을 대상으로 적응증 추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4만 달러대로 상승 전망, 금값 신기록에 '디지털 금'도 주목
테슬라 중국 생산 전기차 출하량 감소세 뚜렷, "BYD 샤오미와 경쟁에 타격"
TSMC도 중국에 반도체 투자 제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비 타격은 '미약'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시진핑·푸틴과 함께 등장
애플 AI '인재 유출' 가속화, 핵심 신사업인 로봇 기술 전문가도 메타로 이직
LG전자, '프리즈 서울 2025'서 올레드 TV로 박서보 화백 작품 재해석
현대글로비스 미국에서 '비자 사기' 혐의로 피소, 조지아 물류센터 고용 관련
트럼프 정부 환경보호청 소송 승소, 160억 달러 규모 보조금 철회 이행
미국 과학자 85명 에너지부 기후 보고서 공동비판, "기후변화에 관한 사실 왜곡"
NH투자 "현대건설 자회사 해외사업 비용 증가에 목표주가 하향, 원전 경쟁력은 여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