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이치엘비, 미국에서 면역항암제의 병용 임상효능 확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3-04 11:54: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이치엘비가 병용 임상시험을 통해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신규 적응증 가능성을 확인했다.

에이치엘비는 자회사 LSK바이오파마를 통해 개발하고 있는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옵디보’의 병용 임상1상 중간결과를 ‘미국임상종양학회 면역항암제학회(ASCO-SITC)’에서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에이치엘비, 미국에서 면역항암제의 병용 임상효능 확인
▲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

이번 발표는 리보세라닙과 옵디보의 병용 임상 효능을 확인한 첫 번째 결과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옵디보를 맞고 있는 환자에게 저용량의 리보세라닙을 투여한 결과 질병이 개선됐고 부작용을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음이 관찰됐다”며 “신생혈관 억제제와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에서 리보세라닙의 충분한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엘비는 2018년 1월 리보세라닙과 옵디보의 병용투여 첫 환자를 등록했다. 올해 2월까지 등록된 21명의 환자 가운데 12명은 여전히 생존해 투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에 등록된 환자들은 대부분 옵디보가 적응증을 추가하지 못한 육종(악성 혈관종양) 환자들로 최소 3용량 이상의 옵디보를 투약받았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리보세라닙과 옵디보와의 병용투여를 통해 새로운 치료요법의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미충족 수요가 높은 희귀암들을 대상으로 적응증 추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에서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와 HBM3E 메모리에서 "양강체제 구축" 평가 나와 김용원 기자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중국 탄소포집 특허 수 미국의 3배 규모로 세계 1위, 기술 완성도도 우위 평가 이근호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5·18 차별화 행보', 22대 국회서 새 보수정당 면모 보이나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