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팬택 청산 면하나, 공개매각 예비입찰에 3곳 참여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2015-04-17 17:58: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팬택 공개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3곳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팬택은 일단 회생의 불씨를 살렸지만 최종 매각까지 아직 안심하기 이른 것으로 보인다.

  팬택 청산 면하나, 공개매각 예비입찰에 3곳 참여  
▲ 이준우 팬택 사장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17일 팬택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3곳이 팬택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3곳이 어딘지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다. 3곳 가운데 국내업체가 2곳, 미국업체가 1곳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3곳의 투자자에게 예비실사 기회를 준 뒤 본입찰을 실시해 새 주인을 선정한다. 매각주관사는 삼정회계법인과 KDB대우증권이다.

팬택은 이번에도 인수의향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4주 동안의 유예기간을 거쳐 청산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컸다. 삼정회계법인은 팬택의 존속가치를 1100억 원, 청산가치를 1505억 원으로 평가했다.

팬택은 일단 회생의 불씨는 살렸으나 앞날을 속단할 수 없다. 

미국의 자산운용사인 원밸류에셋은 지난 1월 팬택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대금을 입금하지 않아 지난달 매각이 무산됐다.

팬택은 지난해 11월 1차 공개매각을 실시했지만 인수희망자가 없어 유찰됐다. 팬택은 지난해 8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