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최종구 "금감원 직원의 재취업 제한규정은 지나치게 엄격"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2-26 18:37: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감독원 직원들의 재취업 제한 규정을 다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보험약관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의 재취업 제한 대상은 4급까지인데 다른 공무원들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84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종구</a> "금감원 직원의 재취업 제한규정은 지나치게 엄격"
최종구 금융위원장.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의 1~5급 직원 가운데 4급 이상 직원은 퇴직 뒤 3년 동안 퇴직 전 5년 동안 속했던 부서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관과 기업에 재취업할 수 없다.

한국은행과 예금보험공사는 1~5급 직원 가운데 2급 이상 직원부터 재취업 제한규정이 적용된다.

금융위가 25일 내놓은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이 카드산업을 대신해 간편결제산업만 키우는 것이라는 지적을 놓고도 최 위원장은 “신용카드산업은 국민 생활에 광범위하고 깊게 뿌리내리고 있어 소홀히 할 수 없다”면서도 “다른 결제수단에 비해 고비용 구조인 만큼 혁신방안이 정착되면 결제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4월부터 시작될 금감원의 종합검사와 관련해 “금감원이 시장의 우려를 완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보고를 마쳤고 그 안을 바탕으로 최종적으로 금융회사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한 것”이라며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지금까지 제기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이 하나금융지주 이사진에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연임에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는 말이 도는 점을 놓고 최 위원장은  “그 내용은 잘 모른다”며 “금융위가 관심을 기울일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