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19-02-25 16: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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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이 처음으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은 25일 박창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을 사외이사로 하는 추천서를 경영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은 25일 박창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을 사외이사로 하는 추천서를 경영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현재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과 정릉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경남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부위원장, 정의당 중소상공인 본부장 등을 거쳤다.
금융위 금융혁신위원회 위원으로 2017년 12월 ‘금융행정혁신 보고서’ 발간에도 참여했다. 금융혁신위원회는 금융위에서 운영하는 조직혁신기획단(TF)의 외부자문단이다.
금융행정혁신 보고서에는 ‘국정과제에 따라 금융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를 도입할 것을 권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IBK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IBK기업은행 노조의 사외이사 추천 모집 기간에 많은 지원이 있었다”며 “그 가운데 '노동 및 경제 분야에 경험과 연륜을 갖추고 탁월한 활동경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자격요건에 맞춰 박 위원을 최종 사외이사 추천자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