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마트 트레이더스, 서울 노원구에서 3월14일 지점 열어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9-02-25 14:33: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서울에서 첫 지점을 연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가 3월14일 서울 노원구에 첫 서울 매장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서울 노원구에서 3월14일 지점 열어
▲ 서울시 노원구에 들어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전경.

이마트가 2010년 경기도 용인시에 트레이더스 매장을 처음 출점한 뒤 9년 만에 서울에 점포를 내는 것이다. 

서울 노원구에 문을 여는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이마트의 월계점 주차부지를 증축해 만들었다. 매장 면적은 9917㎡(3천 평), 연면적은 축구장 6.5배 크기인 4만5302㎡(1만3704평)이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월계점이 서울 최대 규모의 상권에 들어선다고 바라봤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의 반경 3km 안에 거주하는 인구는 120만 명에 이른다.

또 동부간선도로와 북구간선도로, 외곽순환도로의 진출입 지역과 가까워 서울뿐 아니라 구리, 남양주, 의정부의 고객도 방문할 수 있다고 이마트 관계자는 말했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월계점의 연간 매출 목표로 1400억 원을 제시했다. 

이마트는 이마트 월계점도 기존 2개층에서 3개층으로 증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렇게 되면 이마트 월계점과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연간 매출 2500억 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이마트는 기대한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가격이 낮은 데도 품질은 뛰어난 ‘초격차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예를 들어 호주산 와규는 백화점에서 파는 것보다 최대 40~50%가량 저렴하게, 부대찌개는 매장에서 직원들이 직접 제조하는 방식으로 팔면서 품질을 높인다.

민영선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트레이더스는 열린 창고형 할인점으로 비회원제로 운영되는데 이번 월계점을 통해 경쟁사에서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완전히 새로운 상품과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마트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트레이더스의 서울 시대를 열고 동시에 서울 동북부의 최고 점포로서의 위상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