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이천시장 엄태준 "SK하이닉스 결정 존중, 용인과 이천 상생 응원"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2-22 15:1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엄태준 이천시장이 12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용인이 선택된 점을 수용하기로 했다.

엄 시장은 22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하이닉스의 전략적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웃 용인시와 이천시의 상생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천시장 엄태준 "SK하이닉스 결정 존중, 용인과 이천 상생 응원"
▲ 엄태준 이천시장.

엄 시장은 “이천시민의 뜻을 모아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에 최선을 다했지만 성공하지 못해 죄송스럽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와 좋은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엄 시장은 “(하이닉스가) 미국 마이크론에 헐값으로 매각될 위기에 처했을 때 시민들이 매각 반대운동에 동참해 국부를 지켰고 정부가 공장 증설을 불허했을 때도 시민들이 뭉쳐 규제를 풀고 증설에 힘을 보탰다”며 “SK하이닉스는 이천시민의 자긍심이고 자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략적 이유로 용인 원삼면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세우기로 했지만 SK하이닉스는 향후 10년 동안 본사 기능과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20조 원을 이천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되면 약 5천 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 지역의 과도한 입지규제를 개선하는 노력도 하겠다고 했다.

엄 시장은 “지금은 한발 물러나지만 우리 지역의 과도한 규제를 해소하려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국가발전이란 큰 틀 속에서 주민 생존권을 보장하고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