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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예탁결제원은 9월 전자증권 전환작업 차질없이 진행"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2-20 18: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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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전자증권 전환작업을 순조롭게 추진해 9월 도입을 차질없이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9월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앞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전자증권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기술적으로 어렵지만 현재까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425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병래</a> "예탁결제원은 9월 전자증권 전환작업 차질없이 진행"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전자증권제도는 주식·사채 등을 전자 등록해 증권의 발행과 유통, 권리행사가 실물 증권 없이 이뤄지는 제도로 9월16일부터 시행된다.

전자증권제도 업무 시스템은 1월 말 개발이 완료됐으며 통합 및 이행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단위 업무별 기능에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하는 통합테스트는 6월까지 이뤄지며 실제 시행을 위한 이행 테스트는 7월부터 시작된다. 

이 사장은 “전자증권제도가 도입돼도 기존 비상장 증권 가운데 일부는 현행 제도가 병행 운영되고 전자증권으로 전환한 상장 증권이나 전자증권을 신청한 비상장 증권은 새로운 시스템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증권 발행 및 관리 비용이 대폭 줄고 위변조, 분실위험 등으로부터 투자자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은 설명했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전자증권제도 전환에 따른 경제효과가 5년 동안 9045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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