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과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이 모두 1500억 원을 들여 자기주식을 취득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500억 원가량을 들여 자기주식 75만4148주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아모레퍼시픽도 1천억 원 수준의 자기주식 53만7635주를 매수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1일부터 5월20일까지 두 회사 주식을 장내 매수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날 보통주 1주당 310원, 우선주 1주당 315원씩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시가 배당율은 보통주 0.4%, 우선주 1.1%다. 배당금은 모두 258억5173만2175원이다.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보통주 1주당 1180원, 우선주 1주당 1185원씩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0.6%, 우선주 1.2%다. 배당금은 모두 814억4569만4780원이다.
두 회사는 모두 정기 주주총회일인 3월15일부터 1달 이내에 배당금을 지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