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2020년 반도체 투자를 확대해 원익IPS의 장비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원익IPS 목표주가를 기존 2만5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원익IPS 주가는 18일 2만3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익IPS는 2019년 매출 7629억 원, 영업이익 118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잠정실적보다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7.5% 줄어드는 것이다.
어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가 D램과 낸드플래시 투자를 최소화하면서 원익IPS 가 부진한 실적을 거두지만 202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019년 인프라 관련 투자를 마치면 2020년부터 반도체 장비와 퀀텀닷 올레드, 휘는 올레드 등에 투자를 시작한다”며 “원익IPS은 장비 공급을 늘려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원익IPS는 2020년 매출 9852억 원, 영업이익 185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전망치보다 매출은 29.1%, 영업이익은 5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