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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놀부의 외식 브랜드 늘리고 해외진출에 재도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4-13 15: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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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놀부 대표가 외식사업 브랜드와 가맹점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또 그동안 실패한 놀부의 해외진출에 다시 도전하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준영, 놀부의 외식 브랜드 늘리고 해외진출에 재도전  
▲ 김준영 놀부 대표
13일 프렌차이즈업계에 다르면 놀부는 치킨 프랜차이즈 ‘놀부 옛날통닭’을 출범한다.

김준영 대표는 지난 7일 분식업체 ‘공수간’을 내놓았고 지난 1월 커피 프랜차이즈 ‘벨라빈스’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으로 놀부의 외식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놀부는 지난 3월 신규 브랜드 가맹점을 늘리기 위해 전국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놀부 창업전략연구소 김형민 소장은 “놀부는 28년 동안 대한민국 외식업계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며 “젊고 활기찬 이미지로 변신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놀부의 해외시장에도 재도전하려고 한다.

놀부는 국내에서 900개 정도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해외진출 성적은 초라하다.

놀부는 해외에 중국 9개, 싱가포르 2개 매장을 두고 있다. 놀부는 1990년대 초반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했지만 실적부진으로 말레이시아와 일본에서 모두 철수했다.

김 대표는 놀부의 주력 브랜드인 놀부부대찌개를 앞세워 올해 다시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2019년까지 중국에 놀부부대찌개 직영점 30개와 500개의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라며 “부대찌개는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해 즐겨 먹는 음식 2위에 올라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오는 7월 일본에서 부대찌개 매장을 여는 데 이어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지역도 진출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놀부가 인수한 공수간 떡볶이도 부대찌개 매장에 입점해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중국과 일본 소비자를 겨냥하려고 한다. 김 대표는 ‘놀부 항아리갈비’ 등 다른 브랜드 매장도 점차 늘리기로 했다.

놀부 관계자는 “과거의 해외진출 실패로 충분한 자료를 쌓았다”며 “놀부를 인수한 모건스탠리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해외사업의 기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놀부는 외국계 사모펀드 모건스탠리한국PE가 2011년 지분을 100% 인수했다.

놀부는 김순진 전 회장이 1987년 서울 신림동 5평짜리 소점포에서 시작해 지난해 매출 1212억 원을 올린 국내 외식업계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김준영 대표는 2012년 11월 놀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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