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를 회복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2019년 2월 1주차에 진행한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50.4%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와 비교했을 때 1.6%포인트 상승했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5.4%로 0.4% 내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5%포인트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작년 말부터 본격화한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노력이 꾸준히 지속되고 두 번째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 개최와 북미 실무협상 등 한반도 평화 이슈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과 호남 대구 경상북도, 20대 40대 50대, 무직 자영업 주부 사무직 진보층과 보수층 등 다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충청 부산 울산 경상남도에서 소폭 떨어졌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38.9%로 1월5주차와 비교해 0.7%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1.5%포인트 오른 28.9%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6.8%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6.2%로 1%포인트 내렸고 민주평화당은 2.9%로 1%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7일과 8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216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에게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